“이은지 조작 고백→진짜 사연”…스타킹, 스무 살의 비밀이 던진 울림
밝은 웃음과 함께 ‘요정식탁’에 초대된 이은지는 어린 시절의 아지랑이부터 개그우먼 데뷔까지 자신만의 이야기를 온기 어린 시선으로 풀어냈다. 정재형의 다정한 시선 속에 이은지는 고등학교 시절 댄스스포츠에 푹 빠졌던 기억을 전하며,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와 동덕여자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모두 불합격했던 아픈 순간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좌절만이 가득하지는 않았다. 이은지는 주변 지인의 권유로 개그맨 시험에 도전했고 결국 동아방송예술대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부모님은 예상과 달리 그녀의 진로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했고, 이 지원과 사랑이 이은지의 마음 깊은 곳에 따스하게 남았다.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였다. 이은지는 SBS 예능 ‘스타킹’ 출연 당시 거짓 스토리를 말하게 된 내막을 정재형 앞에서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제작진이 부모님의 반대를 강조하라고 주문했고, 실제로는 없던 빚이 있다고 말한 것도 어린 나이의 솔직함과 순응이 뒤섞인 결과였다. 이은지는 이 고백을 “언젠가는 꼭 밝히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진심으로 걱정해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은지는 이제 한 뼘 더 자란 자신의 마음을 꺼내 보이며, 과거와 진실, 그리고 오늘의 자신을 연결했다. 한편, 강호동과 이특이 진행한 장수 예능 ‘스타킹’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많은 출연자들의 각양각색 사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은지의 진솔한 고백과 어린 시절의 미완의 진심은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요정식탁’ 새 에피소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