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D현대일렉트릭 장중 1% 약세”…기관 매도 우위에 427,000원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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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7월 7일 장중 1%대 약세를 보이며 42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날보다 1.16% 내린 가격으로 거래, 최근 외국계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물리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가는 418,500원에서 출발해 고가는 440,000원, 저급 418,000원까지 변동성을 보였고, 거래량은 약 13만 주, 거래대금은 56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간 6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4일 기준 6만 8,000주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HD현대일렉트릭이 2025년 1분기 매출 1조 147억 원, 영업이익 2,182억 원, 순이익 1,534억 원(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PER 27.44배, PBR 10.23배, 주당순이익(EPS) 15,581원, ROE 42.89%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반면, 최근 주가 급등과 고평가 부담, 외부 불확실성 요인이 단기 주가 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전력기기 업종 내 꾸준한 수요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 매매 동향 변화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글로벌 경기 및 국내 기관 수급, 업종 내 경쟁 구도 등의 변화가 HD현대일렉트릭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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