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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한마디에 운동장 물결쳤다”…훈련장 울린 따스한 다짐→팬들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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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한마디에 운동장 물결쳤다”…훈련장 울린 따스한 다짐→팬들 응원 봇물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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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결의와 소박한 미소가 교차하는 순간, 축구선수 정승원이 푸른 운동장 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다잡았다. 새벽녘 이슬이 채 마르지 않은 잔디 위, 그는 조용히 자신의 자세를 가다듬으며 하루의 시작을 맞이했다. 트레이닝복 소매 아래 드러난 건강한 팔과 굳게 다문 입술에서는 또 한 번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초가을의 부드러운 바람이 경기장에 스며들던 아침, 정승원은 밝은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그라운드 중앙에 섰다. 오랜 훈련 끝에 다져진 근육과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카락, 그리고 가벼운 미소가 오롯이 살아나는 장면이었다. 그가 서 있는 곳곳에는 푸른 그물망과 나뭇잎 사이로 번지는 녹음이 계절의 변화를 고요하게 증명했다.

축구선수 정승원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정승원 인스타그램

정승원은 “다시 힘내고 화이팅 하자”라는 짧은 다짐을 남겼다. 이 한마디는 잔잔해 보이면서도 강한 울림을 품어서, 오래된 훈련의 피로에도 주저하지 않는 결의와 자신을 격려하는 힘이 남다르게 전해졌다.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 “역시 승원이의 미소는 힘이 난다”, “항상 응원한다”, “다치지 않기를” 같은 진심 어린 메시지가 이어졌다. 팬들은 정승원이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에 깊은 공감을 보내면서,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각자의 공간을 물들였다.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기울기 시작한 운동장에서, 스스로와 조용히 마주하는 정승원의 모습은 기존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넘어 성장과 결의를 품은 순간으로 평가받는다. 오랜 시간 쌓인 진심 그리고 한결같은 꾸준함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움직였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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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