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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장중 0.7% 하락”…기관 매도 지속에 주가 부담
경제

“LS ELECTRIC 장중 0.7% 하락”…기관 매도 지속에 주가 부담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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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LS ELECTRIC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0.76% 떨어진 26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LS ELECTRIC은 시초가 257,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65,000원까지 올랐다가 257,000원까지 하락했다. 거래량은 5만 3,000주, 거래대금은 139억 원에 달했다.  

최근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 우위를 이어가는 반면,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3만 4,000주 이상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5만 주 넘게 순매도했다. 주요 매수 창구로는 제이피모간, NH투자증권 등, 매도 창구로는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두드러졌다.  

  

실적 측면에서 LS ELECTRIC은 2025년 1분기 매출 1조 321억 원, 영업이익 873억 원, 당기순이익 67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673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3.8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21배, 배당수익률은 1.12%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약 7조 8,000억 원으로 코스피 70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24.17% 수준을 보이며,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296,286원으로 제시하고 있어 향후 주가 반등 여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하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며 “실적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될 경우 연내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경기 민감 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매매 주체별 수급 동향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LS ELECTRIC의 주가는 국내외 산업경기, 기관 수급 흐름, 하반기 실적 지표에 따라 추가 변동이 나타날 전망이다.

출처=LS ELECTRIC
출처=LS ELECTRIC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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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lectric#기관투자자#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