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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 하락”…외국인 매도 지속에 약세 전환
경제

“데브시스터즈 3% 하락”…외국인 매도 지속에 약세 전환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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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데브시스터즈가 7월 4일 오전 약세를 보이며 주가가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 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회복 기대감과 보유비율 변동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8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1,400원(–3.03%) 내린 44,75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46,15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46,350원, 저가는 44,700원까지 내려가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27,741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약 12억 5,6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CI

투자 주체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7월 3일 기준 62,023주 순매도했고, 기관은 같은 날 75,852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11.83%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매도가 당분간 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적 측면에서는 성장 기대감이 일부 유지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순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56%, 순이익률은 11.40% 수준이다. PER은 18.81배, PBR은 3.01배로 평가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IP인 ‘쿠키런’ 시리즈를 바탕으로 성과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주가 변동성에는 실적과 투자 수요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중기적으로는 목표주가 53,000원이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와 기관 순매수의 힘겨루기, 그리고 연간 실적 회복 흐름에 따라 이후 주가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지표 및 수급 변화가 단기 등락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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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외국인매도#쿠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