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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미연 수중 속담 대폭발”…물살 가르며 어설픔→순수 유쾌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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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미연 수중 속담 대폭발”…물살 가르며 어설픔→순수 유쾌 파장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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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날, 물결 위로 번지는 웃음과 청량한 분위기가 ‘런닝맨’의 안방에 흘렀다. 런닝맨의 이번 수중 생존 레이스는 동네 수영장에 모인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듯, 추억과 웃음이 한자리에서 뒤엉키는 워터밤 물싸움으로 무더위를 잠시 잊게 했다. 미연은 특유의 순수함을 감춘 듯 드러내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천진스러운 오답 속담과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팀 분위기를 한껏 밝게 물들였다.

 

멤버들은 망설임 없는 몸짓과 번뜩이는 눈빛으로 승부에 임했다. 조개 깨기라는 독특한 미션 아래, 수영장 바닥에 그려지는 그림, 폭소가 끊이지 않는 튜브 뺏기 경쟁은 어느새 진지한 승부의 장이 됐다. 미연은 정답을 알지 못해도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답 속담을 쏟아냈다. 이러한 순간마다 “애는 참 맑다”는 멤버들의 웃음 섞인 칭찬이 이어지면서, 게임의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를 환하게 만들었다.

워터밤 물싸움 한가운데…‘런닝맨’ 미연, 기발한 속담→청량 감동 선사 / SBS
워터밤 물싸움 한가운데…‘런닝맨’ 미연, 기발한 속담→청량 감동 선사 / SBS

반면, 수면 아래에서 벌어진 육탄전은 조용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튜브를 차지하려는 작은 몸싸움부터, 마지막 단단히 버틴 조개를 두고 치열하게 이어진 승부에서 멤버들의 기지가 빛났다. 경쟁이 거세질수록 열정과 유쾌함은 배가됐다. 조개가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 수영장에 울려 퍼진 웃음소리는 한여름 밤의 청량함을 완성했다.

 

이날 ‘런닝맨’의 워터밤 퀴즈와 생존 레이스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에 소소한 해방감을 선사했다. 미연의 맑은 어설픔, 팀원들의 장난기 어린 경쟁, 그리고 수영장 안팎에 번진 순수함이 오롯이 시청자 마음에 닿았다. ‘런닝맨’은 7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오늘 저녁 안방을 더욱 시원하게 적실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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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런닝맨#워터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