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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깊어진 눈빛에 스며든 가을”…품격과 고독→마티네 무대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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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깊어진 눈빛에 스며든 가을”…품격과 고독→마티네 무대 기대 고조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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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번진 흑백의 질감 위, 노현우의 눈빛은 계절을 닮아 깊어졌다. 왁자지껄한 세상의 소음에서는 비껴난 채 고요히 공간을 채운 그의 모습에 시간도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걷는 듯했다. 클래식한 스트라이프 슈트와 절제된 표정, 그리고 부드럽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까지, 사색과 품격을 동시에 녹여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정면을 응시하는 노현우의 모습에는 긴장과 여유가 교차했다. 꾹 다문 손끝과 담담한 얼굴, 미묘하게 교차하는 감정선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깊은 물결로 일렁이게 만들었다. 특히 온화한 조명 아래 멀어진 계절의 풍경이 사진 전반에 스며들며, 가을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색과 그리움 속 가을 약속”…노현우, 깊어진 눈빛→마티네 무대 예고 / 리베란테 노현우 인스타그램
“사색과 그리움 속 가을 약속”…노현우, 깊어진 눈빛→마티네 무대 예고 / 리베란테 노현우 인스타그램

노현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0월의 어느 가을 오후 사색과 그리움의 계절, 선선한 가을공기와 함께 Schubert, Schumann, Strauss의 독일가곡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마티네 커피콘서트에서 찾아뵙겠다”고 전하며 가을 리사이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짧지만 깊은 메시지에 담긴 여운은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사색적인 울림으로 번졌다.

 

팬들은 “무대 위에서 들려줄 노래가 기다려진다”, “클래식한 슈트와 분위기가 감동적이다”며 기대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전 무대보다 한층 농익은 성숙함과 고독이 병치된 사진 한 장은, 계절의 여운과 함께 예술가로서 한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예고한다. 지난 무대들에서 보여줬던 깊은 감성의 연장선에 서 있는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또 한 번 특별한 무대가 될 조짐을 보인다.

 

한편, 노현우는 올 10월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 마티네를 통해 슈베르트, 슈만, 슈트라우스의 독일가곡을 노래하며 사색과 그리움의 계절에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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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인천문화예술회관마티네#독일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