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동쪽 해역서 규모 2.5 지진”…기상청 “추가 피해·복합 재난 사례 없어”
9월 5일 0시 45분경, 경북 영덕군 동쪽 68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7km의 깊이에서 감지됐으나, 인명이나 시설물 등에 대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추가로 화산 활동, 해일, 태풍 등 다른 재난과 연계된 사고 사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0시 45분 17초, 위도 36.36도 북, 경도 130.12도 동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2.5, 최대 계기진도는 Ⅰ로 집계돼 일반 시민이 체감할 수 없는 약한 수준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도의 인명 또는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대응과 관련해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기상청은 신속하게 발생 사실과 위치·규모 정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방재 당국은 별도의 인력 배치나 현장 추가 조치가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다.
지질 전문가들은 경북 영덕군 동해안 해역이 한반도에서 해저 지진이 종종 관측되는 구간임을 언급하면서도 “이번 지진은 대형 지각 변동이나 인근 화산-지진대 연쇄 발생을 유발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해일 경보나 화산 분화, 태풍 등 기상·지질 복합 재난 발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산업 개발, 수자원 남용 등과의 연계성이나 특이 징후도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여진 등 추가 위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경북 영덕 지역에서 추가적인 재난 연계 피해 사례는 신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재난당국은 향후에도 지진 발생 시 조기 경보 체계와 현장 대응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며, 이번과 같은 소규모 지진 발생 정보는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