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드림하이, 김혜수·안소희 울컥”…셀럽 대거 눈물→연장 무대 왜 더 특별했나
찬란한 조명이 음악 속에 스며들던 무대,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수많은 셀럽들의 마음마저 멈추게 하며 일상에 찬란한 파문을 던졌다. 김혜수, 안소희 등 대중이 사랑한 스타들이 공연장을 찾아 청춘의 시간에 물든 표정을 지었다. 특별한 컴백 무대와 함께 쏟아진 박수, 그리고 한순간의 울컥함은 꿈을 좇아 달렸던 시절의 잔상을 더욱 깊게 남겼다.
무대 위에는 세븐, 김동준, 영재, 진진, 추연성, 장동우, 강승식, 윤서빈, 유권, 임세준, 김동현, 선예, 루나 등 아이돌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지훈, 김다현, 정동화, 박준규, 배해선, 박경림의 진중한 연기가 완성도를 높였다. 박경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과 최영준 안무감독의 세련된 연출 아래, 원작 드라마 속 기린예고 졸업생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진짜 꿈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새로이 던졌다. 아름답게 펼쳐진 무대와 익숙한 음악은 관객과 출연진 모두의 마음 속 흔들리는 열정을 다시 일깨웠다.

무엇보다 이문세, 장나라, 비, 거미, 산다라박, 아이유, 황광희, 임시완, 유빈, 선미 등 화려한 스타 방문이 SNS와 각종 인증샷으로 이어지며 다시금 입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은 원더걸스 안소희는 “우리의 시간이 생각나 울컥했다”는 소감과 함께, 꿈을 매 순간 토닥였던 시절을 진심으로 추억했다. 김혜수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출연진 모두를 위한 회식비를 쾌척, 셀럽다운 따뜻한 응원으로 화제를 더했다.
이미 한 차례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로 올림픽공원 무대에서 막을 내렸던 Again ‘드림하이’는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의 연장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층 깊어진 메시지와 세련된 무브먼트, 그리고 관객을 향한 진솔한 에너지로 이번 시즌 ‘꿈의 무대’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꿈이 맞닿는 그 순간은 무대 안팎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파편 같은 감정으로 다가온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연장 공연은 6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청춘의 열기와 셀럽들의 응원이 한데 어우러진 올여름, 관객들은 또 한 번 잊지 못할 서사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