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숙종으로 눈빛이 달라졌다”…셀럽병사의비밀, 예능감 폭발→비밀 뒤집는 몰입의 순간
예능의 흐름이 다시 달아오르는 시절, 이찬원은 셀럽병사의비밀에서 숙종으로 짧게 스며든 연기로 시청자 모두에게 깊은 몰입감을 안겼다. ‘예능 전성시대’라는 말에 어울릴 만큼, 그의 이름은 라코이 예능 남자 TOP12라는 순위에 당당히 자리했다. 새로운 순간마다 번뜩인 유머와 진지한 해석이 교차하며, 이찬원 특유의 예능감이 프로그램 전반을 관통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공하는 라코이 데이터에 따르면, 셀럽병사의비밀 이찬원은 6월 3주(2025.06.16~06.22) 인터넷 반응 분석 예능 남성 출연자 순위에서 12위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다. 더욱이 그는 셀럽병사의비밀, 불후의명곡,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세 프로그램으로 TOP30에 동시에 이름을 올려 예능계 독보적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남녀를 합한 전체 예능 순위에서도 셀럽병사의비밀로 17위를 기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고루 활약하며 시청자와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17일 전파를 탄 셀럽병사의비밀 24회에서 이찬원은 조선 19대 군주 숙종과 그를 둘러싼 권력의 미스터리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인현왕후와 장희빈, 두 여인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숙종의 감정을 스케치하던 이찬원은 마치 숙종에 빙의한 듯 강렬한 장면을 연출했다. “쌀 주지 마! 노비 다 뺏어!”라는 대사를 내뱉는 순간, 그 날의 궁궐 현실이 생생히 되살아났고, 그의 표정과 제스처는 권력 앞에 흔들리는 왕의 처절함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시청자들은 스캔들의 전말과 숨어 있던 인간적 갈등에 한층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이찬원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숙종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와 조선 왕실 비극의 결까지도 섬세하게 전했다. “숙종의 죽음은 두 여인의 저주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는 내레이션은 역사의 어둠을 새로운 시선으로 비춰주었다. 연기와 멘트, 시선을 끌어당기는 편집점이 조합되며 이찬원 예능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이 이어졌다.
셀럽병사의비밀은 세계사, 과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최초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옛 인물과 현대 셀럽들의 죽음을 파고들며 질병과 의학, 그리고 인간사의 이면까지 진지하게 묻는다. 시즌2는 24회를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른 뒤, 9월 초 정규로 화려하게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