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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인권, 청년이 답하다”…국제모의 유엔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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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인권, 청년이 답하다”…국제모의 유엔 서울서 개막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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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의 장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최대 규모 모의 유엔 단체가 주최한 ‘2025 한국 국제모의 유엔’(KIMUN 2025)이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국제 청년단체 글로벌피스유스(Global Peace Youth)는 23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등 세계 각국의 청소년·청년 4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KIMUN 2025는 ‘평화로 가는 길: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대주제로 진행된다. 모든 세션은 유엔 총회 방식이 적용돼 참가자들은 북한 인권 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에 대한 결의안을 직접 작성·채택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회의는 국제사회 청년들이 한반도 이슈와 글로벌 평화에 대한 주도적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션별로 열띤 토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우수 대표자에게는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정치권에서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외교 무대가 미래 한반도 담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행사에 참가하는 청년들 역시 “실제 유엔총회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문제에 보다 깊이 고민하고 리더십을 키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여론 역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와 해법을 제시하는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번 국제모의 유엔에서 논의될 결의와 제안이 향후 실제 정책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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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모의유엔#글로벌피스유스#통일부장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