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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상승에도 주가는 하락”…안랩, 장중 1.28% 약세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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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상승에도 주가는 하락”…안랩, 장중 1.28% 약세로 이탈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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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소프트웨어 업계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안랩은 8월 22일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9분 기준 안랩 주가는 61,600원으로 전일 대비 1.28% 하락했다. 이는 같은날 코스닥 IT업종이 0.70%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안랩은 시가 61,9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최고가는 62,300원, 최저가는 61,600원을 기록했다. 최저가와 현재가가 같았던 점에서 매도 압력이 장중 지속된 셈이다. 거래량은 총 11,133주, 거래대금은 6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41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104.71배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보안 소프트웨어 산업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음을 시사한다. 시가총액은 6,854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중 91위에 자리했다.  

안랩의 배당수익률은 2.11%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32.3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거래량은 전일 대비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여 단기 투자심리가 보수적으로 전환되는 조짐도 엿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보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코스닥 전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수급이나 실적 기대감 차이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안랩이 동종업종 대비 낮은 PER을 기록하고 있는 배경에는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실적 레벨, 주주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외국인 보유율이나 꾸준한 배당 등은 중장기 투자매력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 수급의 흐름이 향후 주가 재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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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