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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전 남편 이상민 재혼에 솔직 고백”…담담한 축하→어른의 응원 남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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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전 남편 이상민 재혼에 솔직 고백”…담담한 축하→어른의 응원 남긴 순간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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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밝은 미소로 인연의 문을 열었다. 채정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이혜영은 동료 이지혜, 채정안과 함께한 촬영 현장에서 전 남편 이상민의 재혼을 직접 언급하며 오랜 시간 감춰두었던 진심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순간의 농담에도 묻어나는 세 사람의 유쾌한 에너지는 시청자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지만, 이혜영의 한 마디 “진짜 잘 살아야지”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혜영은 “이상민 결혼한다며?”라는 말로 시작해, 직접적으로 옛 인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지혜와 채정안 역시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며, 과거 제작자 이상민의 뒷이야기부터 이혼에 대한 밝은 담론까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묵묵히 공감했다. 특히 “여자분 괜찮았으면 좋겠다”는 이혜영의 말에서는, 한때의 연인에서 삶의 동반자로, 그리고 이제는 서로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줄 수 있는 어른의 시선이 묻어났다.

이혜영 / 서울, 최시율 기자
이혜영 / 서울, 최시율 기자

진솔한 대화 속에서는 과거 ‘샵’ 활동 당시 이상민과의 인연, 그리고 각기 다른 시간 속에 엮였던 감정이 자연스럽게 소환됐다. 이혜영은 “나한테도 별로 표현 안 했던 것 같다”며 회상했고, 이지혜 역시 “표현을 안 해서 사랑받지 못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채정안은 “이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땐 위안이 됐다”고 털어놓으며, 세 사람은 각자의 상처와 선택을 위트 있게 털어놓았다.

 

관계자들은 이혜영의 쿨한 태도에 감탄하며 “언니 진짜 너무 착하다”고 했고, 현장은 금세 긍정과 위로의 분위기로 물들었다.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은 “이혼 정말 잘했다”는 세 사람의 소회를 통해, 이별 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관계의 긍정적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이혜영은 2004년 이상민과의 결혼 후 짧은 시간 만에 이별을 겪었으나, 이후 묵묵히 새로운 삶을 살아왔다. 전 남편 이상민 역시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누구보다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혜영은 이지혜의 유튜브에서 “걔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이번에도 변함없이 진심을 전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며, 사랑의 온기와 쿨한 이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성숙의 순간을 보여줬다. 과거 인연을 품고, 각자 걸어가는 길 위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남겼다. 한편, 감동과 위로의 장면이 인상적인 이번 ‘채정안TV’는 공개와 동시에 시청자에게 또 한 번 어른의 따스함을 전해주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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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이상민#채정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