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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귤멍 속 혼자만의 따스함”…팬들도 멍들다→잔잔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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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귤멍 속 혼자만의 따스함”…팬들도 멍들다→잔잔한 감동 선사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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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남규리가 내비친 일상은 어둠이 내려앉은 하루 끝자락을 포근하게 감싼다. 영상 곳곳에는 바쁜 삶을 지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짧은 숨결이 남아, 팬들에게 적막한 가운데 퍼지는 온기를 전달했다. 말 없는 시간 속에서 남규리의 손끝은 소박하지만 따뜻한 손길로 남아, 팬들은 천천히 흘러가는 풍경에 자신을 맡긴다.

 

‘귤멍’은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쉼표 같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영상 이후 남규리는 청소와 요리, 신곡 작업 등 친근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팬들과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특히 손수 공구를 들고 집안 스위치 교체와 같은 낯선 일을 도전하는 모습, 작은 것 하나에도 스스로 개입하려는 남규리의 작은 변화가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자극으로 다가왔다.

남규리, 브이로그로 전한 일상의 온기”…‘귤멍’서 따뜻한 손길→팬들 감동 / 남규리유튜브채널
남규리, 브이로그로 전한 일상의 온기”…‘귤멍’서 따뜻한 손길→팬들 감동 / 남규리유튜브채널

또한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홈메이드 티라미수, 그리고 직접 내린 드립 커피까지 남규리표 요리들은 손끝의 섬세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영상은 군더더기 없는 내레이션과 자극 없는 감각적인 음악, 정갈한 자막으로 완성도를 더하며, 느릿한 호흡이 편안함을 자아냈다. 이러한 세심한 연출은 빠르게 소비되는 다른 브이로그와 또렷하게 구별된다.

 

팬들은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기분이다”, “영상만으로 마음이 맑아진다”는 소감을 전하며 남규리의 진심에 깊이 공감했다. 무엇보다 꾸밈없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소통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남규리가 보여주는 조용한 진정성은 디지털 세상의 급박함 속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다.

 

남규리는 매주 일요일 오전 ‘귤멍’에서 새로운 영상과 함께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전망으로, 서두르지 않는 온기와 소박한 감동이 일상이 돼가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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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귤멍#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