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카 센소리, 시스루 논란 폭발”…거리서 얼어붙은 시선→경찰까지 움직였다
분주하던 도심은 한순간 정적에 휩싸였고, 비앙카 센소리는 짙은 선글라스와 투명한 시스루 차림으로 광장 한복판을 가로질렀다.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 가운데 비앙카 센소리는 흔들림 없이 카메라를 응시했고, 바로 그 순간이 SNS에 퍼지며 온도차 가득한 논란을 불러왔다. 겉으로 드러난 맨살과 당당한 자세는 자유와 파격의 상징이 됐지만, 동시에 낯선 충격으로 남았다.
비앙카 센소리는 최근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속옷 없이 시스루 의상을 입은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 모습은 곧장 도시 곳곳의 거리를 뜨겁게 달궜다. “창의적이고 대담하다”는 찬사가 이어졌으나, “정신적 문제가 아니냐”와 같은 비판, 심지어 공개적으로 경찰 신고를 언급하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한 현지 시민이 “어린이에게 폭력과 같다”는 댓글을 남기며 SNS는 순식간에 격양된 반응으로 가득찼다.

과감한 패션 논란은 비앙카 센소리에게 낯선 일이 아니었다. 지난 5월 스페인 마요르카 야외 시장에서 투명한 상의와 하의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현지에서 “나체와 다름없다”는 시민의 사진이 온라인을 점령했다. 논란은 국경을 넘어 퍼져나가며 다시 한 번 비앙카 센소리의 이름이 이슈의 한복판에 놓였다.
공식 석상에서의 파격도 화제였다.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칸예 웨스트와 동행한 비앙카 센소리는 속옷을 전혀 착용하지 않은 투명 드레스로 등장했다. 주목받은 두 사람은 공식 초청 없이 행사장에 입장했다가 곧 퇴장 요청을 받아 떠나야 했다. 이 장면 역시 언론과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날마다 빛은 다르게 쏟아지지만, 논란의 그림자는 언제나 비앙카 센소리와 함께였다. 자유와 자신감, 파격을 둘러싼 그녀의 선택은 누군가에게는 예술의 경계에 선 도전으로, 누군가에게는 사회적 불쾌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NS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논란 속에서 비앙카 센소리는 다시금 대중의 관심을 강렬하게 끈다. 앞으로 어떤 선택과 논란이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