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밤마다 찾아온 공포속 진실 고백”…귀묘한 이야기서 오싹 트라우마→운세 반전 예감
밝게 웃으며 스튜디오 문을 열던 신성은 ‘귀묘한 이야기’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고백으로 분위기를 중후한 공포로 채웠다. 트로트 가수 신성이 밝힌 어린 시절의 깊은 트라우마와 지금도 한밤마다 이어지는 두려움은 출연진마저 숙연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말 없이 스며드는 밤의 어둠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으로 전해졌다.
신성은 MC 이국주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어린 시절 경험을 꺼냈다. 그는 “밤에 잠이 들면 자주 가위에 눌린다”고 고백하며, 다섯 살 무렵 시골집 창문 너머로 하얀 얼굴과 까만 머리의 처녀귀신을 보았던 섬뜩한 장면을 회상했다. 당시의 공포는 여전히 신성 곁을 맴도는 상처로 남았고,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혹시나 다시 마주치진 않을까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고 털어놨다.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과 무속인들까지도 신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진지한 표정으로 반응했다.

이날 밤 스튜디오의 공기는, 무속인 천지신당 정미정이 신성의 운세를 전하면서 다시 한 번 환기로 물들었다. 그는 신성의 반듯하고 착한 성품을 칭찬하며 “말년운이 매우 좋다. 인생이 크게 풀릴 것”이라고 밝혔고, 천신애기 이여슬 또한 신성에게 “이제는 더 크게 도전하고, 주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곡선 위에서 신성이 맞이할 변화와 성공의 순간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겸 가수 안소미 역시 운명의 기로에 섰다. 무속인 천신애기 이여슬은 “가수로 방향을 확정하면 탁월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안소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처럼 밤의 기운 아래 전해진 각양각색의 운세 이야기는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로 남았다.
한편,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는 매회 현실과 비현실, 운명과 공포를 넘나드는 이색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정의 파장을 안기고 있다. 트로트 가수 신성과 개그우먼 겸 가수 안소미, 그리고 명화당 함윤재, 하울신당 천무, 월연암 옥경선생, 대신궁선화 윤가연 등 다양한 무속인이 참여한 이번 15화는 7월 8일 화요일 밤 10시 10분 SBS Life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