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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전여빈 시선 교차 순간”…우리 영화, 현실 멜로→온기 폭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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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전여빈 시선 교차 순간”…우리 영화, 현실 멜로→온기 폭발 궁금증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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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시선과 공간을 채운 긴장감 속에서 남궁민과 전여빈은 잔잔하게 숨결을 맞췄다. 과장 없는 움직임, 섬세한 표정의 교차로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사랑의 온도를 그려냈고, 서로가 감정을 오가는 모든 순간마다 현장엔 또 다른 공기가 감돌았다. 바로 일상 속 사랑처럼, 그 소박함과 현실성을 품은 멜로드라마의 기운이 조용히 번졌다.

 

남궁민은 서울에서 열린 드라마 ‘우리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리얼리티에 집중한 감정선을 자신 있게 설명했다. 연기라기보다 자연스레 사랑을 느끼듯 경험했다고 밝힌 그는, 전여빈과의 첫 작업을 통해 멜로의 새로운 결을 발견했다고도 전했다. 상대 배우의 눈빛과 에너지에서 변화의 실마리를 읽었으며, 스태프들에게도 현장의 몰입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사랑처럼 자연스럽게”…남궁민 ‘우리 영화’, 현실 멜로→첫 호흡 기대감
“사랑처럼 자연스럽게”…남궁민 ‘우리 영화’, 현실 멜로→첫 호흡 기대감

이어 남궁민은 영화 감독이라는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단편영화 감독의 경험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넘어, 진짜 감독처럼 현장을 관찰하고 몸을 맡겼던 시간들이 이번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멜로 남자주인공으로서의 ‘멋’ 역시 감독의 조언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많은 신경과 열정을 쏟았다고 털어놨다.

 

김가은, 강경민 작가가 집필하고 이정흠 PD가 연출을 맡은 ‘우리 영화’는 데뷔작 성공 후 슬럼프에 빠진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연기자 지망생 이다음(전여빈)의 현실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냈다. 한때 tvN에서 편성을 논의했지만, 결국 SBS를 통해 금토 드라마로 안방을 찾게 됐다. 이정흠 PD는 남궁민과의 8년 만의 인연에 대해 동지애와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며, 남궁민의 진심어린 태도가 이번 작품에 고스란히 스며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데뷔 초 풋풋함과 식지 않는 열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감독과의 시너지 속에서 누구보다 진솔하게 현장을 채웠음을 강조했다. 시청자들은 점점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의 내적 변화, 그리고 솔직함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성된 감정 교류에 이미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일상의 진심과 이상이 맞부딪히는 순간, 남궁민과 전여빈이 선사하는 이번 멜로는 예고 없는 사랑의 싹처럼 현실적이고도 담백하다. 첫 방송은 13일 오후 9시 50분 솔직한 감정선과 세심한 연출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멜로의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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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우리영화#전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