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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제우스, 신화의 막장 속으로”…그리스 신화 토크→폭소 만발한 격동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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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제우스, 신화의 막장 속으로”…그리스 신화 토크→폭소 만발한 격동의 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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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시작 속에서도 순간순간 깊은 통찰이 흐른 ‘브레인 아카데미’ 12회에서는 전현무와 출연진들이 그리스 신화의 격동적 세계에 몰입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전현무는 바람둥이로 유명한 제우스의 이야기를 듣고 “그건 너무 소름인데?”라며 인간적인 당혹감을 표했으나, 곧이어 “제우스, 참 열심히도 사네”라며 신화의 황당함조차도 따뜻한 유머로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김헌 교수는 60여 명에 달하는 여신, 요정, 인간을 홀린 제우스의 스캔들에 얽힌 에피소드로 스튜디오에 퀴즈를 던졌다. 이상엽은 제우스의 변신 유혹행위를 두고 ‘막장’이라는 신랄한 해석을 내놓았고, 하석진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역대급 막장이 그리스 신화인 듯하다”고 맞장구쳤다. 덕분에 스튜디오 안은 연거푸 터져 나오는 폭소로 가득 찼다.

“전현무·제우스, 신화의 막장 속으로”…그리스 신화 토크→폭소 만발한 격동의 밤
“전현무·제우스, 신화의 막장 속으로”…그리스 신화 토크→폭소 만발한 격동의 밤

이어 김헌 교수는 헤라클레스의 놀라운 유년기를 소개했다. 헤라가 보낸 독사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아기 헤라클레스의 일화는 출연진에게 신화적 상상력의 경이로움을 선사했다. 황제성은 “강호동 선배님 스타일이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단숨에 밝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리스 신화가 유럽 문명의 뿌리임을 되짚는 깊이 있는 해설까지 어우러졌다. 전현무는 “솔직히 그리스 신화를 왜 배우나 했는데, 오늘 공부해 보니 그리스 신화가 서구 문명의 뿌리인 거구나 싶었다”며 김헌 교수의 해설이 던진 울림을 전했다. 출연진들은 퀴즈 대결에 몰두하며 지식 메달 7회 연속 수상 의지를 불태우는 등 밝은 경쟁의 열기도 더해졌다.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 그리고 김헌 교수가 펼친 열띤 신화 토크와 유쾌한 퀴즈 대결이 더해진 엔터테인먼트 지식쇼 ‘브레인 아카데미’ 12회는 1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며, 출연진이 퀴즈를 모두 맞히고 지식 메달의 영예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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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브레인아카데미#제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