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운명적 결과 속 약속”…2세 품은 결심→결혼과 금주 선언에 긴장감
김준호와 김지민이 유전자 검사에서 마주한 현실을 환하게 받아들이며, 두 사람만의 특별한 다짐을 나눴다. 익숙한 웃음 뒤로 서려 있는 진중한 고민과 변화의 의지는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을 앞두고, 서로의 건강과 미래 2세를 위한 온기를 품은 결심을 내비쳤다.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에서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유하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배려와 건강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자신의 뇌 건강이 젊게 판정됐음을 기쁘게 전했고, 김지민의 난자 나이가 27살이라는 결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건강한 2세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웃음만 가득한 시간은 아니었다. 건강 검진 결과가 보여준 다양한 신호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골질량과 혈압, 혈당, 눈 건강에 신경 쓸 것을 조언했고, 두 사람은 때론 유쾌하게, 때론 진솔하게 삶의 무게를 마주했다. 김준호가 오사카 마라톤 경험을 유쾌하게 고백하는 순간, 두 사람 특유의 유머도 빛을 발했다.
유전자 궁합에서 공통점도 돋보였다. 김지민은 술에 강한 체질임을 언급했고 김준호 또한 “끝을 봐야 한다”고 응수해 서로의 습관에 높은 공감대를 보여줬다. 하지만 2세와 건강한 가정에 대한 염원 속에서 두 사람은 달라진 미래를 약속했다. 김준호가 술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결혼 이후에는 금주를 결심했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담배에 대한 언급도 흘러나왔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담배를 끊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피우는 현실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김준호는 변명하는 듯 연초만 끊었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이 “아기를 가지려면 담배도 1년은 끊어야 한다”고 강조하자, 김준호는 당황스레 동의하며 두 사람의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다.
2022년 공개 열애 이후, 김준호와 김지민은 언제나 웃음과 진정성을 함께 나눠왔다. 유전자 건강 검진을 계기로 더 건강한 가정과 미래를 그리는 이들의 새로운 서사는 많은 이들의 응원과 공감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3일에 열릴 예정이며, 이 특별한 변화의 시작은 ‘준호지민’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