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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 깜짝 등장에 잔잔한 충격”…안희연, 본명으로 풀어낸 진심→궁금증 가득한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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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 깜짝 등장에 잔잔한 충격”…안희연, 본명으로 풀어낸 진심→궁금증 가득한 첫 만남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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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로 문을 연 ‘오은영 스테이’의 공간에 EXID 하니가 본명인 안희연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환한 인사를 건네며 등장한 안희연은 어색한 공기 속 참가자들 사이로 조심스레 자리를 잡았고, 이전과는 달라진 이름표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구도 그녀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채지 못했지만, 낯설고 익숙한 순간들이 엇갈리는 그 자리는 잔잔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가득찼다.

 

차와 다과가 오간 후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 안희연은 닉네임이라는 말과 함께 조심스레 “저를 아시냐”고 운을 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동료 참가자들 누구도 그녀의 본모습을 떠올리지 못했고, 특유의 씩씩함 뒤에 감춰진 당혹감마저 조심스레 흘러나왔다. 유세윤의 너스레에도 분위기는 한순간 더욱 서먹해졌으나, 이어 안희연이 “저는 연예인이다, 가수다”고 고백하자 모두가 비로소 놀란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그 순간 안희연은 “생각했던 것과 제가 좀 많이다르냐”며 밝게 웃었고, 그 미소 뒤로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연예계에 일찍 입문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계약 만료 이후 세상과 자신의 거리를 비로소 체감했다는 고백은 오은영과 고소영, 유세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차분한 시선으로 참가자들을 대하는 고소영의 다정한 손길과 함께 우리나라 순수 녹차가 따뜻하게 테이블을 채웠다.

 

EXID 하니의 본명인 안희연으로 드러난 첫 등장은 ‘오은영 스테이’ 첫 만남을 특별하게 수놓았다. 고요하지만 뜻깊은 변화의 출발선에 선 이들의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오은영 스테이’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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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오은영스테이#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