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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여름빛 속 깊은 사색”…엘리오 캐스팅→팬심 폭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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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여름빛 속 깊은 사색”…엘리오 캐스팅→팬심 폭발 궁금증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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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의 미소와 함께 시작된 여름 오후, 평온한 햇살 한가운데서 그는 나지막이 자신을 들여다보는 듯한 사색적 표정을 머금었다. 손끝이 이마를 스치는 순간, 공간과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고요가 감돌았다. 배우 류승룡이 올화이트 크로셰 니트 스웨터 차림으로 창가에 앉아 조용한 감정을 환하게 채우며 또 다른 인생의 페이지를 펼친다.

 

올화이트 니트의 부드러운 결처럼, 그의 표정에는 따스한 온기가 스며들었고, 담백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조용한 벽이 한 장면의 서사를 완성했다.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이 조용한 공간에서 류승룡은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각자의 일상 속 소음을 잠시 내려놓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그의 담담한 미소는 지난 여정의 무게와 다가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품었다.

“조금은 별나고, 조금 더 외로운”…류승룡, 나른한 여름 햇살→사색적 미소 / 배우 류승룡 인스타그램
“조금은 별나고, 조금 더 외로운”…류승룡, 나른한 여름 햇살→사색적 미소 / 배우 류승룡 인스타그램

류승룡은 이번에 디즈니와 픽사의 신작 ‘엘리오’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직접 공개한 메시지 속에서 “조금은 별나고, 조금 더 외로운 당신에게 엘리오”라는 진심을 전하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UUM(우주 사용자 길잡이)로서 엘리오와 함께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물할 계획임을 알렸다. 역동적인 연기에서 시작해 섬세한 목소리까지 확장된 류승룡의 변신에는 기대와 설렘이 교차했다.

 

최근 여러 장르에서 변화무쌍한 존재감을 보인 류승룡이 ‘엘리오’를 통해 선보일 목소리 연기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배우의 SNS를 통해 공개된 나른한 여름 오후의 분위기와 맞물려,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응원과 기대감 역시 높게 달아올랐다. 앞으로 그가 선사할 색다른 감성과 영화 속 서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류승룡이 참여한 디즈니·픽사 신작 ‘엘리오’는 오는 6월 18일 전국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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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엘리오#더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