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급등 후 약세 전환”…테크윙, 단기 조정 국면에 돌입

코스닥 상장사 테크윙의 주가가 단기 급등세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9일 오전 9시 55분 기준 테크윙은 전일 대비 100원(0.32%) 하락한 30,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1,2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한때 31,35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저가 30,550원까지 하락했다. 거래량은 약 10만 주, 거래대금은 약 31억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테크윙은 최근 들어 단기 상승 흐름을 보였다. 8일에는 30,8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65% 상승했으나, 9일 들어 상승에 대한 피로 누적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선 테크윙 주가가 장중 고점 달성 후 외부 악재 없이도 조정세로 전환된 데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테크윙의 주가는 강한 상승 후 조정을 받는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30,500원대 저가권에서의 매수세가 언제 다시 유입되는지에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테크윙의 향후 흐름은 투자자들의 단기 심리 변화와 저점 매수세 반등 여부에 따라 갈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등 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추가적인 수급 변화와 기업의 실적 발표 등이 재차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