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조정식의 울림”…티처스2, 수능 100일 앞두고 고3 눈물→최후 전략에 시선 집중
밝은 각오로 시작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수능을 약 100일 앞둔 고3 도전학생의 무거운 현실 앞에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도전학생은 7남매 중 다섯째로, 가족 모두의 대입 성공 사례를 지켜본 이력이 남다르다. 공교육만으로 달려온 세월,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과 스스로를 믿으며 버텼기에, 가족 또한 응원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에서 진하게 포착됐다.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미적분 고난도 문제를 풀어내며 잠깐의 집중력을 보여준 도전학생의 모습은 조정식에게 긍정적인 학습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국어 2등급, 수학과 영어 3등급의 벽은 여전히 높았고, 4점짜리 문제에는 취약점을 드러냈다. 상담에 나선 정승제는 단호하게 ‘3등급의 저주’를 거론하며 개념적 사고와 실수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조정식 또한 ‘조금만 어려워지면 4등급으로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임을 조심스럽게 짚었다.

도전학생은 자신이 의지만으로 달려왔음을 뒤돌아보며 솔직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가족들은 더없는 배려와 따스함으로 그 마음을 감쌌다. 이어진 멘토들의 구체적 전략은 방송에 무게감을 더했다. 조정식은 영어 빈칸 문제 해결법을, 정승제는 낯선 신유형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강조하며 각자만의 비책을 전했다.
결국 정승제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도전학생은 고난도 4점짜리 문제를 무려 7개나 맞히는 성장을 이뤘지만, 사소한 실수로 3점 문제를 놓치면서 당장의 벽도 마주했다. 그러나 정승제의 마지막 응원처럼 ‘실수만 줄인다면 수능 당일 더 나은 결과를 만날 수 있다’는 진실된 격려가 따스하게 울려 퍼졌다.
공교육만으로 수능에 도전하는 학생의 노력과 진정성, 그리고 정승제와 조정식이 전한 현장 전략과 응원의 메시지는 수험생과 가족뿐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진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도전과 성장이 교차한 이야기는 이번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또 한 번 빛났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정승제, 조정식의 멘토링이 어우러진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