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주니지니, 팬심 쏟아진 순간”…Roll The Dice 무대서 꿈 찬란→글로벌 투어로 울려퍼진 약속

조보라 기자
입력

빼곡한 기대 속에 아스트로의 유닛 주니지니, MJ와 진진이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 무대를 환하게 채웠다. ‘Roll The Dice’라는 타이틀 아래 펼쳐진 이번 팬파티에서는 처음 만나는 설렘과 더 깊어진 음악의 온기가 한데 어우러졌다. 현장에는 수많은 아로하들이 몰려와, 따스한 환호와 뜨거운 응원으로 주니지니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팬파티 무대에서는 데뷔 앨범 ‘DICE’의 모든 수록곡이 라이브 퍼포먼스로 펼쳐졌다. 타이틀곡 ‘Some Things Never Change’를 비롯해 ‘Utopia’, ‘Starlight Voyage’ 등 각양각색의 트랙들이 연이어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팬들은 준비된 응원법에 맞춰 목소리를 높였고, 음악과 감정이 맞닿는 순간마다 공간은 환희로 진동했다.

“주사위처럼 설렌 하루”…아스트로 주니지니, ‘Roll The Dice’로 글로벌 투어 돌진 / 판타지오
“주사위처럼 설렌 하루”…아스트로 주니지니, ‘Roll The Dice’로 글로벌 투어 돌진 / 판타지오

독특한 ‘CRAZY DICE’ 코너는 이번 팬파티의 하이라이트였다. 주사위 미션을 펼치는 유연한 소통으로, MJ와 진진은 객석 팬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한 미션에서 각자의 매력이 돋보였고, 솔로 무대에서는 진진의 ‘You’와 MJ의 ‘계세요’가 각각 이색적인 감성으로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100초 미션과 챌린지 벌칙 등 유쾌한 이벤트가 흐름을 이으며, 웃음과 환호가 오고갔다.

 

마지막 무대에서 주니지니는 떨리는 목소리로 고마움을 전했다. 유닛 활동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팬파티와 앨범 모두 아로하의 힘으로 빛났다는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어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많은 팬들과 만나겠다는 다짐을 덧붙이며, 뜨거운 박수에 응답했다.

 

이날 서울에서 시작된 주니지니의 도전은 이제 전 세계 무대로 확장된다. ‘Roll The Dice’ 팬파티는 10월 5일 홍콩, 11일 마닐라, 11월 4일과 5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MJ는 웹 예능 ‘갓선비’와 ‘뭉쳐야 찬다4’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진진 역시 단독 공연과 쇼뮤지컬 ‘드림하이’로 팬들과 이어질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주니지니#아스트로#rollthed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