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4위 위상 유지”…에코프로, 장중 5만원 선 소폭 상승
에코프로가 9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50,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일 종가(49,900원) 대비 0.20%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51,200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형성했으나, 한때 49,9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는 256,416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29억 4,600만 원에 이르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장중 활발한 손바뀜을 보여주며 투자자 관심을 반영했다. 상장 주식수는 1억 3,577만 6,152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 비중은 26,710,047주로 소진율 19.67%를 보였다.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수급이 재차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 역시 이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 에코프로의 안정적인 시가총액 비중은 투자자 신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 기준 등락률이 1.00% 상승하며 에코프로 또한 업계 흐름과 보조를 맞췄다. 배당수익률은 0.20%로, 성장주 특성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소재 등 친환경 사업군을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업계 전반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시세 변동성을 노출 중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과 전방 산업 관련 정책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점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업계 한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유입이 지속된다면 에코프로의 단기적 수급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단, 업종 내 경쟁사들과의 기술·수주 경쟁력,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 등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에코프로의 중장기적 성장성과 시장 내 수급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 내 정책 변화, 업종별 수급 구조, 글로벌 투자자 입장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