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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선우용여 토크로 스튜디오 물들다”…‘김영철의 파워FM’, 세대 초월 공감→여운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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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선우용여 토크로 스튜디오 물들다”…‘김영철의 파워FM’, 세대 초월 공감→여운 깊은 울림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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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흐르는 어느 아침, ‘김영철의 파워FM’ 스튜디오는 감각적인 만남으로 환해졌다. DJ 김영철이 오래도록 자신이 마음에 품어온 롤모델 김구라와 선우용여를 연달아 초대하며, 라디오 공간에 특별한 온기가 번졌다. 오랜 시간 방송가에서 서로에게 자극과 위로를 나눠온 김영철과 김구라, 그리고 연륜 깊은 인생을 토크로 풀어낸 선우용여가 함께한 이 순간은 단단한 의미와 진솔함으로 가득 찼다.

 

8일 이른 시간,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구라는 특유의 직설적이면서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영철은 김구라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을 만큼, 두 사람 사이에는 깊은 존중과 우정이 교차했다. "서로의 존재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길 위 큰 버팀목”이라는 김영철의 속마음과, 유머와 진솔함을 오가는 김구라의 대화가 묘하게 어우러지며 방송 분위기는 순식간에 따스해졌다. 오랜 시간 방송의 선과 선을 넘나들며 쌓인 두 사람의 경험담은 하루를 막 여는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전파했다.

“롤모델 토크로 아침을 밝힌다”…‘김영철의 파워FM’ 김구라·선우용여, 깊은 케미→진솔한 웃음 / SBS
“롤모델 토크로 아침을 밝힌다”…‘김영철의 파워FM’ 김구라·선우용여, 깊은 케미→진솔한 웃음 / SBS

바통을 이어 9일에는 선우용여가 스튜디오를 무대 삼아 등장했다. 오랜 세월 다양한 작품과 유튜브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근함을 더해온 그는 특유의 연륜과 너그러움으로 아침 공기를 채웠다. "살아보니 웃으며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그의 따뜻한 한마디는 짧은 시간이지만 묵직한 울림으로 남았다. 김영철과 선우용여가 나누는 진지한 대화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여유와 지혜가 스며들어, 청취자들로 하여금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했다.

 

지금껏 ‘김영철의 파워FM’은 웃음과 희망을 품은 아침을 약속해왔다. 하지만 이번 이틀간의 특별한 만남은 단순한 라디오를 넘어 라운지에 남아 있는 여운처럼 깊은 감상을 남겼다. 서로 담담하게 인생을 이야기하고, 때로는 웃음으로 가볍게 풀어내는 이들의 티키타카는 오랜만에 라디오 앞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

 

세대를 넘어 전해진 존경과 솔직함, 무엇보다 공감의 에너지가 아침 시간대를 감쌌다. ‘김영철의 파워FM’은 7월 8일과 9일 오전 7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롤모델 토크로 청취자 곁을 찾아간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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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김구라#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