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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억원 신기록 질주”…KLPGA, 사상 최다 대회→투어 판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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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억원 신기록 질주”…KLPGA, 사상 최다 대회→투어 판도 뒤흔든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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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판도를 흔든 대규모 상금, 그리고 새 무대의 등장은 2025시즌 KLPGA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역대 최다 31개 대회와 총상금 343억원이라는 신기록은 선수와 팬 모두의 기대를 높이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한 시즌 내내 이어질 치열한 경쟁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신설 대회가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LPGA는 13일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놀부·화미 여자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면서 2025년 투어 전체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10일부터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12억원 상금의 놀부·화미 여자오픈이 열리게 됨에 따라, 한 해 동안 총 31개 대회가 치러진다. 이로써 2024년 한 시즌 최대 상금 332억원을 불과 1년 만에 경신하는 기록이 완성됐다.

“343억원 역대 최대 상금”…KLPGA, 2025시즌 31개 대회 확정 / 연합뉴스
“343억원 역대 최대 상금”…KLPGA, 2025시즌 31개 대회 확정 / 연합뉴스

놀부·화미 여자오픈의 신설은 단순히 일정 확장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박미희 놀부·화미 이사회 의장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무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변화는 선수층 저변 확대는 물론, 한국 여자프로골프 시장의 성장세를 확인시키는 표식이 됐다.

 

상금이 크게 늘고 대회가 다변화되면서, 각 대회의 위상과 출전 선수들의 동기 또한 자연스레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KLPGA 투어는 한층 치열해진 순위 경쟁과 젊은 신예들의 효과적인 성장 무대로 거듭날 가능성을 품었다.

 

달라진 투어 풍경 속에서, 관중과 팬들은 이전보다 더 다양한 대회와 뜨거운 경쟁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2025시즌 대회 일정과 향후 이벤트에 관한 정보는 KLPGA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계획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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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놀부화미여자오픈#박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