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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시험 위수탁 3억2,000만원 계약”…압타머사이언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 매출 확대 기대
경제

“분석시험 위수탁 3억2,000만원 계약”…압타머사이언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 매출 확대 기대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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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시험 위수탁 계약이 체결되며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주)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단일판매·공급계약을 맺고, 3억2,000만원의 매출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는 2024년 감사보고서 기준 최근 매출액 10억8,281만1,701원의 29.55%에 달하는 금액으로, 회사 경영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임상 분석시험 업무를 자체생산 방식으로 위탁받는 내용으로, 계약기간은 2025년 8월 20일부터 2027년 8월 20일까지 약 2년 동안 진행된다. 대금은 계약 체결 후 1차(20%), 예비시험 분석 완료 후 2차(30%), 시료수 50% 이상 분석 후 3차(30%), 최종 결과보고서 발행 후 4차(20%) 순으로 지급된다.

[공시속보] 압타머사이언스, 분석시험 위수탁 계약 체결→매출 확대 기대
[공시속보] 압타머사이언스, 분석시험 위수탁 계약 체결→매출 확대 기대

업계는 압타머사이언스가 위수탁 사업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확대와 함께 분석 역량 확충, 장기적 거래 기반도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분석서비스 분야 위수탁 계약이 수탁사 경영 안정성에 직접 연계될 수 있다고 본다. 한 바이오 업계 애널리스트는 “단일 계약이 매출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추가 파트너십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계약 주요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로 일부 비공개됐으며, 목표 일정이 명시됐으나 최종 결과보고서 발행일까지 실질 계약기간이 유동적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이번 계약은 국내 바이오 분석 위수탁 시장 내 입지 확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계약 이행 상황과 실적 반영 시점에 시장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당국과 업계는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신뢰 제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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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위수탁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