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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뉴욕을 사로잡은 유창한 영어”…버터플라이 현장서 당당 존재감→궁금증 폭발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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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조명이 비추는 뉴욕의 밤, 김태희는 따뜻한 미소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할리우드 신작 ‘버터플라이’의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그는 빼어난 미모와 당당한 태도로 글로벌 취재진의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김태희는 외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로 작품을 자신감 있게 소개하며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적 진화를 보여줬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첩보 액션과 서사가 강렬하게 어우러진 스파이 스릴러다. 배우 대니얼 대 킴이 맡은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 레이나 하디스티가 연기하는 현직 요원 레베카 사이의 첨예한 추격전이 펼쳐진다. 김태희는 미스터리한 인물 김은주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과 치밀한 감정선을 영문 대사로 풀어내는 도전에 나섰다.

현장에서 김태희가 전한 자신감에는 스스로의 치열한 준비 과정에 대한 자부심도 담겨 있었다. “실감나는 액션신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는 그의 답변은, 쏟아진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도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우아함과 자연스러운 카리스마, 그리고 새로운 언어와 문화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태희의 태도는 오랜 팬은 물론 현지 취재진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깊이 있는 연기와 성장으로 또 다른 순간을 맞이한 김태희가 관객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업계 안팎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신작 ‘버터플라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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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버터플라이#아마존프라임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