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완전체 귀환”…DEADLINE 고양 공연→글로벌 투어 서막에 팬들 숨죽여 기다린다
바람결이 전하는 핑크빛 모래와 함께, 블랙핑크 특유의 강단 있는 존재감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완전체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몽환적 감성으로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콘서트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설렘을 증폭시킨 이번 공연은, 새로운 에너지와 한계 없는 스케일로 팬들의 오래된 기대를 맞이했다.
블랙핑크는 공식 SNS를 통해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대형 콘서트의 서막을 알렸다. 그 중심에는 ‘DEADLINE’이라는 타이틀이 품은 긴장감, 그리고 찬란한 핑크빛 에너지가 있다. 블랙핑크의 팀워크를 중심으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이 한층 견고해졌으며, 지금까지의 걸음을 관통하는 색채로 공연의 정점을 예고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공연의 최정점’이라 밝히며,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드러냈다.

7월 5일과 6일 열리는 고양 콘서트는 약 1년 10개월 만에 네 멤버가 모두 함께하는 첫 현장이다.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고,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동났다. 팬들과의 대면은 오랜만이라는 의미를 넘어, 절정의 무대를 마주할 단 한 번의 시간임을 모두가 직감했다. 블랙핑크의 깊어진 음악,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에 현장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고양 콘서트 이후 글로벌 투어의 막이 오른다. 이번 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에 걸쳐 31회차가 진행된다. 스타디움 규모의 대형 공연과 각 도시별 특색 있는 무대가 예고되며, 전 세계 팬들을 한 번 더 사로잡을 블랙핑크만의 새로운 서사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에너지와 존재감이 더 강렬해진 무대에서, 관객들은 오롯이 블랙핑크만의 감동을 느끼게 된다.
또 다른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약 2년 8개월 만의 신곡 발표도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외 유명 감독과의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이 입소문을 탔다. 팬들은 블랙핑크가 펼쳐낼 음악적 도약, 그리고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를 조심스레 그려본다.
다시 한번 완전체로 모인 블랙핑크는 무거운 기다림 끝에 찾아온 단 한 번뿐인 대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DEADLINE’ 콘서트는, 팬들에게 벅찬 환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규모 월드투어에서는 각 나라의 팬들과 공명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블랙핑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순간, 음악과 세계가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의 서막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