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몽, 뜻밖의 심경 고백”…이다인 저격 설전 끝내고 새로운 각오→의문의 행보에 이목 집중
모두의 시선이 엠씨몽의 인스타그램에 쏠린 순간,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조용히 흘러나왔다. 엠씨몽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머리가 맑아졌다. 이제 내가 잘하는 걸 해야지”라는 짧고 강렬한 글을 남기며 감정의 소회를 드러냈다. 그의 마음을 뒤흔든 건 이다인과 오간 공개적인 SNS 설전이었다.
시작은 엠씨몽이 이승기, 이다인, 이유비와 함께 찍은 소중한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됐다. 무심하게 게시된 추억 속 한 컷은 곧 다수 매체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다인이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고 공개적으로 반응하면서 긴장감이 더해졌다. 여기에 이다인은 사진의 촬영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밝히며 엠씨몽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엠씨몽 역시 “낄 데 껴라. 1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며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는 말로 응수, 두 사람의 감정 싸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엠씨몽은 얼마 전 자신이 대표로 있던 원헌드레드에서 물러났으며,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음악 활동에 대한 갈림길에 섰던 사실을 고백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올해 무조건 앨범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 갈 것이다. 그대들에게 내 음악이 전부라는 걸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처럼 설전의 파문을 남긴 뒤 엠씨몽은 다시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웅크렸던 시간과 뜨거운 감정, 그리고 다시 쓰려는 음악 인생의 한 페이지가 그를 둘러싼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다. 엠씨몽의 진솔한 내면과 변화의 시작은 앞으로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