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스트레이키즈·아이브 4관왕 쾌거”…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한류 심장 뛰다→무대 뒤 극적인 대서사
엔터

“스트레이키즈·아이브 4관왕 쾌거”…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한류 심장 뛰다→무대 뒤 극적인 대서사

한지성 기자
입력

밝은 환희와 함께 문을 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의 무대는 스트레이키즈와 아이브가 각자의 빛을 뿜어내며 깊고 울림 있는 감동의 정점에 도달했다. 두 팀이 4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객석의 박수와 환호는 단숨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데 모인 이곳에서, 케이팝의 저력과 한류의 힘은 생생하게 피어올랐다.

 

이날 시상식의 중심에는 남자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여자 그룹 아이브의 이름이 반복됐다. 스트레이키즈는 남자 그룹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 케이 월드클래스상, 케이 월드 드림 본상, 남자 그룹 인기상까지 휩쓸며 한류 남자 아이돌의 독보적 입지를 재확인했다. 아이브 또한 베스트 아티스트상, 케이 월드클래스상, 본상, 그리고 멤버 장원영의 솔로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글로벌 K팝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스트레이키즈·아이브, 4관왕 등극”…‘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서울 집결→K팝 저력 과시 /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
“스트레이키즈·아이브, 4관왕 등극”…‘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서울 집결→K팝 저력 과시 /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

단지 수상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 시상식에서,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한국적 정체성이 진하게 배어든 아트웍,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돌출무대 등이 마련돼 문화적 화합의 공간이 조성됐다. 셀프 시상식 등 참신한 프로그램 또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팬들은 스타들과의 교감을 한껏 누리며 축제의 진수를 경험했다.

 

수상의 영광은 스트레이키즈와 아이브뿐 아니라, 비투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크래비티, 트리플에스와 영파씨, 피프티피프티, 엔시티 위시, 아일릿, 큐더블유이알 등 정상급 그룹과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고루 돌아갔다. 솔로 가수 박서진, 박지현, 폴킴, 강다니엘 등도 무대를 빛내며 뛰어난 존재감을 선사했다. 특히 신인들의 과감한 도전과 수상은 K팝의 내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MC 전현무와 장도연은 오랜 호흡으로 시상식의 리듬과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강유석, 고보결, 류경수, 문가영, 변우석, 신지연, 임수향, 정유미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등장도 화제를 더했다. 블루카펫에서는 다나카와 황인혜가 진행을 맡아 개그와 재미, 활기를 틔웠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과 교감했고, 관중석의 열기는 공연의 순간순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전문 위원단 박근태 작곡가와 노수장 변호사, 주정은 교수, 김춘희 예술감독, 의장 박용덕 등은 시상식의 신뢰와 공신력을 더했다. 가수 이정석 위원장은 “K팝이 대중예술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그 의미를 강조해, 시상식이 담고 있는 문화적 바람을 전달했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현장감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다. 일본 OTT 플랫폼 유 넥스트에서 생중계됐으며, 일본을 제외한 세계는 헬로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현장을 마주했다. 글로벌 팬과 스타 모두가 한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감동의 무대였다.

한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스트레이키즈#아이브#케이월드드림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