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6% 급등한 광명전기”…외국인 매수 속 거래대금 45억원 돌파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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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 주가가 29일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광명전기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6.07% 상승한 1,345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268원에 출발한 이후 1,448원까지 고점을 기록했다가 1,34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당일 거래량은 327만7000주, 거래대금은 4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83억원이며, 코스피 상장사 중 1275위에 해당한다. 전체 상장주식수 4337만여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353만여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8.16%를 나타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동일 업종 주식들의 평균 등락률은 0.86%로, 광명전기의 당일 상승률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5.22로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 일각에선 최근 외국인 수급 변화와 업종 내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광명전기는 확실한 실적 개선 요인보다는 시장 내 수급 및 단기 투자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상황이다.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가운데 늘어난 거래대금과 외국인 보유 확대가 맞물리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광명전기 주가 등락이 단기 수급에 민감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 상승 흐름과 투자심리 변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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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