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손맛 담긴 파스타 선물”…잔치를 물들인 어르신의 편지→눈물이 번진 밤
잔잔한 시골 마을엔 이민정의 미소가 따스하게 퍼졌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서 이민정이 직접 준비한 파스타와 문어 카르파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만든 따뜻한 손길의 요리가 한 상 가득 차려지며, 마을 전체에 진한 정이 피어올랐다. 밝음과 설렘, 그리고 깊은 감동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정, 붐, 안재현, 김재원, 김정현, 이준영이 셰프로 변신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저녁을 준비했다. 김정현은 정성스럽게 완성한 단호박죽으로 시선을 모았고, 이민정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정말 맛있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보였다. 이준영은 한 시민에게 “잘하지 그랬냐”는 장난스러운 핀잔을 듣고 폭소를 터뜨려 현장을 더없이 훈훈하게 만들었다.

출연진이 일궈낸 요리는 단순한 양식을 넘어선 크고 작은 사랑의 손길이었다. 물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낸 파스타 소스, 마지막을 장식한 문어 카르파쵸까지, 각자 땀을 섞은 수고의 결실은 마을 어르신의 마음에도 곧장 닿았다. 어르신들은 파스타를 국수라 부르며 미소로 음식을 받아들였고 “정말 술술 들어간다”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식사가 끝난 뒤 한 어르신은 이민정에게 직접 손글씨 편지를 건넸다. 서툰 맞춤법에서도 느껴지는 고마운 마음, 한 줄 한 줄 눌러쓴 글씨에서 전해진 진심이 출연진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적셨다. 잔치는 긴 여운과 함께 마무리됐고, 마을 사람들은 서로의 정을 확인한 시간으로 기억됐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