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주군 6·25전쟁 영웅 추모의 물결”…이순걸 보훈정책 약속→안보의식 고조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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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인 6월, 울산 울주군의 두서면 화랑체육공원에는 조용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깃들었다. 이곳 6·25참전유공자 기념비 앞에 모인 유족과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60여 명은 하나된 마음으로 전사자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분향과 헌화의 절차에 참여했다. 이들의 숭고한 행보와 애틋한 시선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의미 심장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참석자들은 국가와 가족을 위해 산화한 이들의 영혼을 추모하며, 그날의 기억을 오늘에 새겼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진중한 목소리로 "조국 수호에 앞장선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경받아 마땅한 영웅들의 삶을 한 번 더 되새기게 하며, "참전유공자가 더욱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보훈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차분하지만 벅찬 공기 속에서 모두는 국가 안보의식의 중요성,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기억과 예우의 가치를 자연스레 가슴에 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유족들과 군민 또한 한 목소리로 보훈의 중요성과 사회의 존경이 이어지길 바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도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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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울주군#6·25참전유공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