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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 들썩였다”…김종국, 결혼 비화 고백→멤버들 충격과 웃음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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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 들썩였다”…김종국, 결혼 비화 고백→멤버들 충격과 웃음 교차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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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조명 아래 김종국은 조용히 입을 열었고, 런닝맨의 현장은 짙은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유재석과 하하 등 출연진의 짓궂은 장난과 농담이 번지던 자리에서 김종국은 뜻밖의 결혼 소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털어놨다. 멤버들의 솔직하고 격한 반응이 촬영장을 한동안 웃음 속에 빠트린 순간이었다.

 

이번 방송에서 하하는 “미리 알았으면 방송에서 다 떠들고 다녔다”고 웃었고,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장난 한 번 제대로 쳤을 거다”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알려주면 괜히 프로그램 분위기가 바뀔 것 같아 비밀로 했다”며 멤버들을 배려한 속내를 내비쳤다. 지예은은 김종국의 예전 집 공개를 언급하며 “그 집은 여자친구가 없을 집이었다”고 말을 잇기도 했다. 

출처=SBS '런닝맨'
출처=SBS '런닝맨'

이에 김종국은 “집 공개 방송 때문에 위기가 있었다. 장가 못 갈 뻔했다. 요즘은 매일 청소기 돌리고 산다”고 솔직히 밝혀 현장의 공기를 한 번 더 누그러뜨렸다. 웃음과 함께, 김종국이 직접 전한 “진짜 여자친구 없으신가보다”는 과거의 장면과 지금의 변화된 일상이 뭉클하게 오버랩됐다.

 

이날 공개된 결혼 비화에는 김종국 특유의 유머와 배려가 녹아 있었고, 멤버 각자의 언어로 건넨 따스한 응원과 장난이 오랜 시간 쌓인 우정을 실감케 했다. 김종국은 앞서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같은 날 런닝맨 녹화에서도 직접 멤버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개성 강한 출연진 덕분에 웃음과 감동이 교차한 ‘런닝맨’ 이번 회차는 지난달 31일 방송됐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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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런닝맨#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