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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디자인 혁신”…전기 SUV 시장 판도변화→미래 패러다임 제시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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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EV5는 강인한 전면부와 여유로운 측면, 안정감 있는 후면 등 대담한 외관과 기능적 실용성을 결합해 전기차 대중화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81.4kWh 용량의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주행거리를 대폭 확대했고, 실내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독립 냉난방 시스템 등 첨단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EV5는 기아의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디자인 측면에서는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이 전방 인상을 강화하며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사각 펜더로 역동성과 안정감을 동시에 드러낸다. 후면 역시 콤비 램프와 볼륨감 있는 범퍼가 조화를 이루며 외관과 기능의 균형을 추구했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믹 와이드 형태로 통합돼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 환경을 구축했다.

활용성 극대화를 위한 시트 접이 기능, 1열과 2열의 차별화된 수납 솔루션, 독립 냉난방 제어 등은 EV5만의 차별화된 공간 활용 전략을 보여준다. 기아 관계자는 혁신적 전동화 기술과 실용성의 조화가 국내 EV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EV5 출시가 시장의 프리미엄 경쟁을 넘어 대중화를 가속화하며, 향후 기아의 글로벌 EV 전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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