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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프라다 품고 깨어나다”…여름을 걷는 예술가→감성의 결이 번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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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프라다 품고 깨어나다”…여름을 걷는 예술가→감성의 결이 번진 순간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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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계절의 흐름 위로, 도예가 이경환이 선사한 새로운 여름의 감도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프라다와 손을 맞잡은 그는 대형 토트백을 든 채 잔잔한 긴장감과 자신감이 어우러진 눈빛을 머금고 자신의 예술적 결을 오롯이 가졌다. 도회적인 무드와 자유분방함이 교차하는 사진 속, 데님과 레더가 믹스된 재킷과 살짝 젖은 흑단빛 헤어스타일은 현대적인 여름 밤을 절묘하게 그려냈다.

 

하얀 벽면과 강렬한 브랜드 로고 아래, 이경환은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난 태도로 프라다의 트렌디한 감성을 빛냈다. 손에 들린 프라다 토트백이 주는 존재감, 그리고 절제된 의상 선택이 단순함 속 품격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촬영 내내 깃든 진중한 표정은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로서의 신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며,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을 오래 사로잡았다.

“유연한 멋, 계절을 끌어안는다”…이경환, 청량한 여름→프라다 감성 여운 / 도예가 이경환 인스타그램
“유연한 멋, 계절을 끌어안는다”…이경환, 청량한 여름→프라다 감성 여운 / 도예가 이경환 인스타그램

이경환은 “6월 5일부터 22일까지, 더 현대 서울에서 프라다 ‘데이지 오브 서머’ 팝업을 진행합니다. 프라다 매장 옆 1층에 꾸며진 공간에서 여름 감성의 남녀 셀렉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내비쳤다. 누구나 자유롭게 감각적인 브랜드와 예술의 경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진심이 담긴 그의 언어는 특별한 공감으로 다가왔다.

 

이경환의 세련된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연기에는 팬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각기 다른 연령층의 예술적 공감을 모았고, “예술가와 브랜드가 만난 완벽한 조합”이라는 평이 줄을 이었다. 소박하지만 깊은 에너지로 계절을 녹여내는 이경환의 모습은 프라다와의 협업을 넘어,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명했다.

 

예술과 패션, 그리고 계절이 교차하는 한순간. 이경환은 여름의 끝자락을 걷듯, 자신만의 감성과 현실을 조화시키며 팬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만들었다. 프라다와 손잡은 이번 팝업은 6월 5일부터 22일까지 더 현대 서울 1층 팝업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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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프라다#더현대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