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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에 2차전지株 약세”…SKC, 연이틀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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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에 2차전지株 약세”…SKC, 연이틀 하락세 지속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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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6분 기준 SKC는 100,1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했다. 시초가는 101,800원이었으나 장중 저점인 100,000원까지 떨어졌다. 전일 2,000원(1.94%) 하락에 이어 이날도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SKC의 주가 부진에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수요 감소 전망 등 복합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2차전지 및 첨단 소재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목별로 보면 이번 주 SKC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 하방 압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거래량은 37,350주, 거래대금은 37억 5,600만 원 수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SKC뿐 아니라 2차전지 관련 소재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원인으로 꼽는다. 글로벌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세가 더딘 데다, 외환·금리 불안 등 거시적 변수까지 겹쳐 하반기 흐름도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가가 심리적 지지선인 100,000원 초반대에서 버티고 있지만, 단기적인 수급 회복과 외부 악재 완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SKC와 2차전지 업계 전반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흔들리고 있다”며 “수급 정상화와 업황 반전 여부가 단기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와 기업별 대응 전략이 추가 하락 방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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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2차전지#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