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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수진·에잇턴, 무대 찢은 변화”…쇼챔피언, 비긴어게인→심장 뛰는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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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수진·에잇턴, 무대 찢은 변화”…쇼챔피언, 비긴어게인→심장 뛰는 전율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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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열린 무대처럼, 케플러와 수진, 에잇턴이 각각의 색으로 ‘쇼챔피언’에 귀환했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자신만의 길을 걷는 아티스트들은 짙은 카리스마부터 자유로운 에너지까지 다양한 감정의 결을 무대 위에 펼쳐냈다. 신선한 충격과 함께 새로운 흐름이 태동하는 순간, 시청자는 아티스트들의 걸음마다 꿈에 닿는 용기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이번 ‘쇼챔피언’은 ‘비긴 어게인’이라는 테마 속에서 진정한 변신의 무대를 마련했다. 케플러는 약 9개월 만에 돌아와 타이틀곡 ‘BUBBLE GUM’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악동스러운 에너지와 섹시한 카리스마의 결합,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짙은 보컬은 그룹만의 새로운 색을 완성했다. 기존 이미지를 뛰어넘고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강렬함으로 팬들의 숨결을 빼앗았다.

“케플러·수진·에잇턴, 무한 변신”…‘쇼챔피언’ 비긴어게인 컴백 무대→K-POP 신선 충격
“케플러·수진·에잇턴, 무한 변신”…‘쇼챔피언’ 비긴어게인 컴백 무대→K-POP 신선 충격

수진은 솔로로 선 무대에서 타이틀곡 ‘BADITUDE’를 통해 날 선 각오와 독립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다른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내딛는 가사, 움직임마다 응축된 감정, 그리고 감각적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대를 채운 수진의 존재감은 도전의식을 품은 미래를 예고했다.

 

에잇턴은 신곡 ‘Electric Heart’로 청춘의 뜨거움을 견고하게 그려냈다. 내면의 꿈틀거림과 벅찬 설렘이 몸짓과 눈빛 곳곳에서 번졌다. 또 인터뷰 코너 ‘나! 왔어’와 연결된 진심 어린 소통으로 팬들과의 간격을 줄였다. 에잇턴은 음악적 성장을 증명하며, 그룹의 성숙한 정체성을 무겁게 각인시켰다.

 

앰퍼샌드원 역시 힘 있는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현장을 물들였고, 멤버별 매력과 ‘TMI’까지 나누는 시간으로 팬들과 색다른 교감을 이어갔다. 정대현은 신곡 ‘행로(行路)’ 무대에서 밴드 사운드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실으며 풍성한 음악적 색을 더했다.

 

‘쇼챔피언’의 고유 코너인 ‘출챔합니다’에서는 출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출발을 담은 진솔한 이야기들이 교차했다. 이날 무대에는 20세기보이즈, MADEIN S, 주니엘, Queenz Eye, In A Minute, iii, 엔탑, 엔젤노이즈, Too Many Color 등 다채로운 K-POP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에너지의 흐름을 완성했다.  

‘쇼챔피언’은 이날 오후 5시 MBC에브리원과 MBC M을 통해 동시에 생방송 됐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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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수진#쇼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