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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루시아3, AI 진화의 새 경계”…글로벌 에이전트 시장→비즈니스 혁신 전망
IT/바이오

“솔트룩스 루시아3, AI 진화의 새 경계”…글로벌 에이전트 시장→비즈니스 혁신 전망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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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는 AI 산업의 급격한 진화를 집약해낸 차세대 모델 ‘루시아3’를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산업계 전반에 드리운 생성형 AI 경쟁의 서막 속, 솔트룩스는 자율 능동형 에이전트 구조를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을 확고히 하고 있다. AI가 단순 응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탐색하는 시대, 그 변화의 선두에 솔트룩스가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루시아3는 LUXIA3 LLM, LUXIA3 Deep, LUXIA3 VLM으로 세분화된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LUXIA3 LLM은 도메인별 언어 처리에 특화됐으며, 관련 평가에서 글로벌 대형 언어모델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했다. LUXIA3 Deep은 질문 난이도에 따라 추론 경로를 스스로 조절하는 진화적 알고리즘을 탑재, 고차원적 분석까지 가능케 했다. LUXIA3 VLM은 비정형 정보를 뛰어난 정합성으로 통합 분석함으로써 데이터의 다층적 해석 역량을 높였다. 루시아3는 클라우드 API와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모두로 제공되며, 확장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도 잇따른다.

솔트룩스 루시아3, AI 진화의 새 경계
솔트룩스 루시아3, AI 진화의 새 경계

구버와 젠웨이브 등 핵심 서비스 역시 AI 에이전트 개념의 지평을 넓혔다. 구버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맞춤 리포트와 팟캐스트 등 콘텐츠 자동 생성 기능을 결합했다. 심층 리포트 기능 하나로 100여 종의 전문 정보를 참조해 20페이지 이상의 심층 보고서를 자동 완성하며, 글로벌 인사이트 제공 역량을 강조했다. 젠웨이브는 글로벌 5개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음성·이미지·음악 콘텐츠를 AI가 유기적으로 창작·협업하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솔트룩스는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한-미-베트남 삼각 협력 구조를 도입, 기술력 및 운영 효율을 겸비한 신사업 모델로 성장성을 높였다.

 

수익 배분 모델 역시 이목을 끈다. 생성된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해 매출의 70%를 제작자에게 배분하거나, 2차 제작자가 원작자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구조는 과거 구글·네이버 키워드 광고 모델을 연상시킨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솔트룩스가 자체 AI API와 경제적 요금 정책, 실험적 수익 분배로 AI 기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일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진화와 글로벌 확장은 필연적 흐름”이라며 “혁신적 시도 속에서 새로운 산업 지형이 그려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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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루시아3#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