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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무쇠소녀단2서 약체 선언”…의외 반전 태도→시청자 궁금증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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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무쇠소녀단2서 약체 선언”…의외 반전 태도→시청자 궁금증 한가득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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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 아래로 복싱 글러브의 묵직함이 스며들 때, 유이의 눈빛에는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tvN ‘무쇠소녀단2’에서 마침내 본격적인 체력 승부의 막이 오른 가운데,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유이의 진중한 각오는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피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달리겠다는 다짐이 역설적으로 큰 울림을 품으며, 네 명의 멤버 모두가 한층 농밀하게 성장하는 서사의 문을 연다.

 

‘무쇠소녀단2’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 네 명이 복싱 챔피언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다양한 압박 면접과 실기 테스트 등 긴장감 넘치는 성장 스토리를 선보인다. 앞선 시즌에서 탁월한 체력과 열정을 보여준 유이는 이번 첫 방송을 앞두고 “최약체로 뽑혔다”는 자기 고백과 함께 진지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버티고 달리고 참는 건 자신 있다”는 강한 포부는 물론, 마라톤 10km를 55분대에 완주하며 또래 중 1위에 올랐던 경험까지 공개해 남다른 진심과 열기를 입증했다.

“케이쿠 기다림”…유이, 창가의 여유→초여름 감성 소진 / 가수, 배우 유이 인스타그램
“케이쿠 기다림”…유이, 창가의 여유→초여름 감성 소진 / 가수, 배우 유이 인스타그램

새 시즌의 첫 문을 연 네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의 이유와 내면의 벽을 마주한다. 주장 유이는 첫 면접자로 나서 팀워크를 이끌며 멤버들 사이의 케미스트리를 능숙하게 만들어냈다. 박주현과 설인아는 “감정에 충실한 유이지만, 훈련할 때만큼은 철저한 냉철함이 느껴진다”고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금새록은 택견 1단이자 한국무용 전공생의 경력을 활용해 특별한 포부를 더했으며, 설인아는 “맞아도 괜찮다”며 운동에 대한 순도 높은 열정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두려움과 한계를 솔직하게 꺼내는 멤버들의 대화에서는 리얼리티 예능만의 날것의 진심이 전해졌다. “운동하러 와서 왜 앉아 있느냐”며 불꽃같이 던진 유이의 한마디는 제작진이 예고했던 생생한 현실성과 위트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점차 구체적이고 깊은 팀워크, 그리고 우정의 온기가 촘촘하게 자리잡아 간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압박 면접과 실기 테스트 등 생생한 체력 미션을 통해 “끝까지 버티는 힘, 멤버들 간의 진심 어린 성장”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한다. 예상을 뒤엎는 유이의 약체 선언과 함께, 네 멤버의 진솔한 입담과 강인한 도전 의지가 어우러지며 스포츠와 예능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완성될 전망이다.

 

‘무쇠소녀단2’는 7월 11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TV에서 첫 방송된다. 유이와 멤버들의 뜨거운 여정이 올여름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반전 감동으로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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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무쇠소녀단2#금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