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스맥스 3.89%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1만3,500원 마감
경제

“코스맥스 3.89%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1만3,500원 마감

이도윤 기자
입력

8월 21일 코스맥스 주가가 전일 대비 3.89% 오른 21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218,0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코스맥스가 최근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투자자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1일 코스맥스 시가는 209,500원, 저가는 209,000원, 종가는 213,5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30,570주, 거래대금은 총 707억 원 규모였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5,190주로 확인됐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32.19%로 나타났다. 주요 증권사 중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출처=코스맥스
출처=코스맥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맥스의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코스맥스는 2025년 2분기 기준 매출 6,236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75%, 순이익률은 3.5%까지 개선됐다.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와 더불어 외국인의 비중 확대에 따라 긍정적 모멘텀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는 흐름을 주목한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코스맥스가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다져가고 있으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업종 내 벨류에이션 부담도 낮다는 평가"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약 2조 4,231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피 152위에 올랐다. 업계는 앞으로도 외국인 수급 흐름과 후속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변수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도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코스맥스#외국인투자자#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