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 원 신규 계약”…케이씨티, 자율발매기 교체로 실적 성장 탄력
6월의 오후, 기업 케이씨티(089150)가 노후 구형자율발매기의 교체라는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케이씨티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와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금액 기준 1,254,250,000원 규모로, 최근 케이씨티 매출 116억 6,831만 원의 10.74%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 체결은 경륜 및 경정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추진하는 사업 구조 내에서, 노후된 자율발매기의 대대적 교체를 위한 신호탄이기도 하다. 공급 지역은 대한민국 전역으로, 2025년 6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의 일정 내에 이루어진다.
![[공시속보] 케이씨티, 노후 구형자율발매기 교체 공급계약→매출 성장 기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1/1749620406560_485383600.webp)
회사 관계자는 “계약금과 선급금 없이 검수 완료 후 일괄 지급 방식으로 대금이 처리된다”며, “제품 공급은 외주가 아닌 자체생산”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기간 역시 양사 간 실무적 협의를 통해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최근 3년간 동종 계약을 이행해온 케이씨티는 이번 성과로 매출 기반의 안정을 확보한 셈이다. 특히, 자체 제작 역량을 통한 공급 체계는 산업 내 신뢰도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실적 반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은 물품공급 형태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주도하는 사업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계약금액은 부가세 별도 기준이며, 실제 일정은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장의 흐름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투자의 기회가 예민하게 번져가는 가운데, 안정된 수주와 검증된 실적이 기업의 체질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신뢰 기반의 실적 성장과, 새로운 교체 주기마다 반복 가능한 구조적 매출 발생이 주목할 만한 변화로 다가온다. 앞으로 케이씨티가 자신만의 기술력과 사업 이행 능력을 무기로, 어떠한 추가 성장 동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