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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목발투혼, 승부 본능 폭발”…한일톱텐쇼, 감동과 웃음 교차→누가 최후의 강자로 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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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목발투혼, 승부 본능 폭발”…한일톱텐쇼, 감동과 웃음 교차→누가 최후의 강자로 설까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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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 아래 박서진의 담담한 미소가 강원도 인제의 한 가운데 번졌다. MBN ‘한일톱텐쇼’에서 박서진은 다친 다리를 이끌고 목발에 의지한 채 무대 위에 올랐다. 경쾌하면서도 다부진 한마디, “다리를 다쳐보니 건강이 최고”라는 외침 속에는 진정성이 배어 있었다. 열정에 힘입은 그의 무대는 신승태의 ‘건강이 최고다’를 통해 관객들에게 이색적 감동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유진 역시 남다른 리더십을 드러냈다. 최수호, 신승태, 별사랑과 함께 ‘유진사수’ 팀을 결성한 그는 ‘고맙소’를 선곡해 섬세하고 뭉클한 감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두 팀은 담금질된 실력과 뜨거운 승부욕을 더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버스킹 대결을 펼쳤고,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승패를 가르는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졌고, 박서진·전유진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크레아 스튜디오
크레아 스튜디오

단합대회는 단순한 승부 그 이상이었다. 진해성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리며 팀원 모두가 웃음꽃을 피웠고, 순간의 당황과 따스한 감동이 교차했다. 박서진은 센스 있는 명품 사회자로 변신해 운동회를 이끌었고, 에녹과 진해성이 물풍선 게임에서 ‘물폭탄’ 세례를 받으며 현장에는 웃음보가 터졌다. 각종 게임과 디저트 시식, 그리고 소고기 회식을 향한 막판 승부까지, 출연진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은 출연자들의 인간미와 팀워크, 그리고 승리를 향한 치열한 의지까지 다양한 감정선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무엇보다 박서진과 전유진의 유쾌한 기 싸움과 우정 가득한 대결이 여름밤의 인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개성 넘치는 단합대회와 가슴 따뜻한 순간들이 공존한 ‘한일톱텐쇼’ 56회는 8일 밤 9시 50분 시청자와 만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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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한일톱텐쇼#전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