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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창 너머 여름 완벽 포착”…도회적 시선→변신의 여운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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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장식이 드리워진 창 너머로 초록빛 여름이 아스라하게 스며드는 순간, 더보이즈의 주연이 무심하게 팔을 창문턱에 얹고 앉아 있는 풍경이 공개돼 시선을 붙들었다. 짙은 그림자와 빛의 경계에서 독특한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소년 같은 기존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차분한 카리스마가 강조됐다.
이번 패션의 핵심은 검은색 나시 톱과 팬츠가 만들어내는 세련됨이었다. 자연스럽게 올려진 손과 반듯한 단발 헤어, 각진 턱선과 어깨는 내면의 자신감과 여유를 오롯이 드러냈다. 강렬한 은색 귀걸이와 선글라스는 글로벌 브랜드 무드에 걸맞은 도회적 감각을 완성했다. 특히 ‘Balenciaga 54th Couture Collection’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세계적인 브랜드의 의상과 액세서리가 더해지자, 주연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한층 빛을 발했다.
사진이 올라오자 팬들은 “여름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화보 그 자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전과 다른 세련되고 성숙한 분위기의 주연에게 새로운 기대를 품었다. 무엇보다 기존의 부드럽고 소년 같은 모습에서 도회적이고 성숙하게 진화한 인상이, 감각적인 사진 한 장에 확연히 담겼다.
이번 이미지는 그룹 더보이즈 주연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고, 변화와 성장의 메시지에 팬들의 이목이 모이면서 한 여름 밤 패션과 감성 모두를 한껏 환기하는 순간이 됐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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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더보이즈#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