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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하회탈 너머 오싹한 속삭임”…심야괴담회5, 몰입의 서늘한 순간→MC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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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하회탈 너머 오싹한 속삭임”…심야괴담회5, 몰입의 서늘한 순간→MC들 경악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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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등장한 한지은은 익숙한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MBC ‘심야괴담회5’ 10회에 출연한 그는 ‘하회탈’, ‘내동생’, ‘삼합리’ 등 단어만으로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괴담의 화자로 변신했다. 특유의 밝고 엉뚱한 매력이 촬영장을 한층 부드럽게 감쌌지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녹화장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전환시켰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이름을 알린 뒤 공포, 스릴러를 넘나드는 차곡차곡 쌓아온 호러 필모그래피. 한지은은 오랜 시간 준비해왔던 공포 연기의 내공을 이번 방송에서 오롯이 드러냈다. 무엇보다 그는 겁이 많다는 고백과 함께, 일상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같이 사자성어를 외운다는 남다른 노력을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중 귀신을 쫓을 만큼 특별한 ‘퇴치용 사자성어’는 MC들조차 차마 예측하지 못한 신선한 반전으로, 출연진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지은, 하회탈 너머 오싹한 속삭임
한지은, 하회탈 너머 오싹한 속삭임

한지은이 들려준 괴담에는 한 가정에 들이닥친 미스터리한 여자아이와 함께 시작된 참혹한 비극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특히 초조한 누나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시청자의 몰입을 이끈 동시에, 한지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서늘한 음색이 극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444,444원의 액땜 상금과 촛불 투표로 이어지는 심야괴담회5만의 독특한 익사이팅이 더해지며, 방송의 긴장과 이색적 재미는 한층 고조됐다. 엔터테인먼트와 스릴러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간 10화의 강렬한 여운은 오랫동안 머무를 전망이다.

 

‘심야괴담회5’ 10회는 지난달 31일 밤 시청자들을 오싹한 괴담의 세계로 초대한 바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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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심야괴담회5#하회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