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채수빈,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서사 각인”…스크린 빛낸 존재감→차기작 행보 궁금증
엔터

“채수빈,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서사 각인”…스크린 빛낸 존재감→차기작 행보 궁금증

조수빈 기자
입력

도회적인 미소와 따스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채수빈이 ‘전지적 독자 시점’ 스크린에 다시 모습을 내비쳤다. 일상에서는 내추럴한 데일리 패션으로 팬들에게 온기를 전했고, 스크린에서는 유상아라는 이름으로 깊은 서사와 감정을 새겼다. 현실의 빛과 영화 속 어둠이 교차하는 그 순간, 관객들의 눈길은 다시금 채수빈에게 머물렀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멸망한 세계라는 극한의 공간에서 저마다의 운명을 찾아 헤매는 인물들을 그려냈다. 채수빈은 아이보리 니트 톱과 블랙 쇼츠, 투박한 워커 등 데일리룩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비일상의 스펙트럼을 넓혔고, 작품 속에서는 원작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상아 캐릭터 해석으로 스크린의 온도를 바꿨다. 함께 어우러진 안효섭, 이민호, 신승호, 나나 등 배우들과의 충만한 합도 큰 힘이 됐다.

채수빈 / 서울, 장호연 기자
채수빈 / 서울, 장호연 기자

영화는 국내외 113개국 선판매, 대만과 홍콩 박스오피스 1위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쌓았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채수빈의 연기 역시 단순한 재현을 넘어, 무너진 세계 속 인물의 아픔과 성장, 희망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유상아라는 인물이 스크린에서 살아 숨 쉬고, 채수빈의 이름이 다시 한번 관객 마음에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올해 31세를 맞은 채수빈은 동안 미모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SNS에는 미니멀하면서 시크한 여름 여신 콘셉트의 사진들을 꾸준히 올리며 팬들과 따스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러운 스타성과 인간적인 면모가 공존하며, 일상과 작품 속 경계마저 허물고 있다.

 

현재 ‘전지적 독자 시점’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로 극장가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채수빈 역시 스크린 위의 묵직함과 일상 속 자연스러움 모두를 누비며, 앞으로 펼칠 새로운 행보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조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채수빈#전지적독자시점#유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