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즈 점화의 순간”…‘IGNITION’, 불완전한 청춘 가슴에 불 지피다→이유 있는 눈물

찬란하면서도 불안한 청춘의 계절, 나우즈가 자신의 이름을 덧입힌 첫 걸음을 세상에 남겼다. 보이그룹 나우즈는 데뷔 1주년의 의미를 품고 새로운 팀명과 함께 미니 앨범 ‘IGNITION’으로 청춘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격렬한 에너지와 따스한 위로가 교차하는 서사는 고스란히 음악 속에 녹아들었고, 타이틀곡 ‘EVERGLOW’는 마침내 그 빛을 세상에 드러냈다.

‘IGNITION’에는 다섯 개의 트랙이 실리며, 앨범명처럼 불이 타오르는 순간을 테마로 청춘의 불완전한 열정, 상처와 희망이 함께 숨 쉰다. 타이틀곡 ‘EVERGLOW’는 일렉트릭 기타와 메탈 사운드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불씨가 돼 잿더미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꿈을 표현한다. 메인 프로듀서 엘 캐피탄과 멤버 진혁, 시윤의 랩 메이킹으로 태어난 노래는 파워와 섬세함의 완벽한 시너지를 자랑한다.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 나우즈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을 헤치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청춘의 섬세한 초상을 그려냈다.

선공개 싱글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는 (여자)아이들 우기가 전면에 나서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피처링까지 참여해 감각적인 소울 팝의 결을 남긴다. 나우즈의 서정성과 청량함, 그리고 청춘에 보내는 응원이 곡 전반에 촘촘히 이어진다. ‘Problem Child (문제아)’는 수용과 인정, 자신과의 화해를 중독성 넘치는 리듬에 담았고, ‘Louder’에서는 생기발랄한 신스와 기타가 밝은 기운을 불어넣는다. 팬송 ‘일기 (DAY_AND)’에는 매일을 함께 써내려가는 팬과 그룹의 진심이 따듯이 흐른다.

1년 전 조금은 서툴렀던 첫발을 내딛었던 나우즈는, 한층 성숙해진 메시지와 다채로운 장르의 조합, 가창력과 팀워크로 루키다운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IGNITION’은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누군가를 오래 기다린 편지처럼 청춘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낸 서사이기도 하다. 오늘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미니 앨범 ‘IGNITION’ 전곡이 공개됐으며, ‘EVERGLOW’ 뮤직비디오도 같은 날 팬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