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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솔 숲속에서 피어난 여름 감성”…산길 위 사색→자연과 함께한 힐링 순간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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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이 간지러운 초여름 산길, 문채솔의 잔잔한 얼굴 위로 바람이 머문다. 걸그룹 시그니처의 문채솔이 청계산과 용마산 등산에서 보내는 나른한 여름의 기록은 도심을 떠난 낯선 해방감과 자연의 깊은 위안을 조용히 전한다. 회색 반팔 티셔츠와 바람막이 점퍼, 그리고 짧은 반바지 차림의 문채솔은 하루를 벗어나 오롯이 자신만의 속도로 녹음이 깃든 산길을 걸었다.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사소한 동작, 고개를 살짝 숙인 사색 가득한 표정에는 작은 변화와 만족이 가득했다. 인파가 사라진 조용한 능선 아래로 펼쳐진 초록이 화면을 가득 메웠고, 그 한가운데서 문채솔은 지난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은 듯 자연스러운 여유를 뽐냈다. 그는 SNS에 “초록초록 좋더라구 ㅎㅎ 새로운 취미가 생겨버린 요즘 청계산, 용마산 그리고 다음은..?”이라는 글을 남기며 소소한 산행의 즐거움을 전했다.

이 같은 근황은 팬들에게 강렬한 힐링과 신선한 설렘을 안겼다. 실제로 “푸릇한 에너지에 힘이 난다”, “산길에서 마주한 문채솔의 청순함에 반했다” 등 자연 속에서 포착된 그만의 무공해 매력이 폭넓은 공감을 이끌었다.
최근 실내에서 주로 모습을 보였던 문채솔이 야외 등산과 산책을 새롭게 즐기고 있다는 점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어색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내추럴한 표정, 계절의 결 따라 내려앉는 감성의 변화가 앞으로 그의 일상과 음악, 팬들과의 소통에 어떤 아름다운 흔적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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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솔#시그니처#청계산